3년전 발목을 다치고 휠체어에 앉아 있거나 침대에 누워있는 생활을 반복했다고..

앤디가 어린 시절 자신을 키워준 외할머니와 7년 만에 여행을 떠났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 앤디는 아내 이은주와 함께 어머니, 외할머니를 모시고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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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3년 전 계단에서 넘어지는 사고로 발목을 다친 앤디의 외할머니는 현재 휠체어에 앉아 있거나 침대에 누워있는 생활을 반복 중이라고. 이번 여행이 3년 만의 외출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앤디의 외할머니는 오랜만의 외출에 행복해하면서도 “속상한 게 있다. 네 결혼식에 못 가서”라며 자식처럼 키워낸 손주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표했다.

출처 : SBS

이후 인천 바다에 도착한 그들. 바다를 보고 눈시울이 붉어진 앤디의 외할머니는 “나 방금 바다를 보고 소원 빌었다. 둘이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며 손주에 대한 애틋한 진심을 표했다.

이날 앤디는 인터뷰를 통해 “엄마와 이모들이 (이 여행을) 걱정하셨다. 할머니가 못 일어나시니까.

그런데 막상 할머니가 너무 좋아하시니까 미리 모시고 왔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 마음마저 저릿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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