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긴 손톱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오른 여성이 22년간 손톱을 자르지 않은 진짜 이유를 공개하면서 감동을 전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손톱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오른 여성이 22년간 손톱을 자르지 않은 진짜 이유를 공개하면서 감동을 전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세계에서 가장 긴 손톱을 가진 여성’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오른 다이애나 암스트롱(Diana Armstrong, 64)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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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306.58cm의 손톱을 가진 다이애나는 1997년에 마지막으로 손톱을 자른 뒤 25년째 기르고 있습니다.

손톱 관리에만 10시간이 걸린다는 다이애나는 “모든 손톱을 전부 손질하려면 약 20병의 메니큐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다이애나가 감수해야 하는 건 손톱 관리뿐만이 아니었습니다.다이애나는 “만약 돈이 바닥에 떨어지면 나는 지폐만 주울 수 있다. 동전은 힘들다.

긴 손톱을 지닌채 일상을 보내기 위해 남들보다 더 넓은 화장실을 가고, 자동차에 탈 때는 손을 내밀고 타야 한다”며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기네스 측에 따르면 다이애나는 이전 세계 기록 보유자 아이아나 윌리엄스(Ayanna Williams)가 지난해 4월 손톱을 자르면서 이 분야 최고에 올랐습니다.

25년간 손톱을 자르지 않은 이유

📌 그렇게 지난 8월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이름을 올린 다이애나는 인터뷰를 통해 손톱을 자르지 않은 ‘진짜 이유’를 밝혔습니다.

1997년 어느 날 손톱 손질에 재능이 있던 그의 딸 라티샤(Latisha)는 다이애나의 손톱을 짧게 깎아준 뒤 잠이 들었고, 밤사이 평소 앓던 천식이 발작 증상으로 이어져 세상을 떠났습니다.

다이애나는 “내 인생 최악의 날이었다”라며 “주말마다 길었던 내 손톱을 손질해 주던 유일한 딸이었다”고 그리워하며 자기 손톱을 자른 마지막 사람이 딸이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sc name=”half”]실제로 다이애나는 16세의 딸을 먼저 보내고 10년 동안 우울증과 싸우며 손톱을 기르는 것이 딸을 기억하는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밝혔습니다.[sc name=”half2″]

기네스 세계 기록 편집장은 다이애나의 사연에 대해 “기록 뒤에 숨겨진 사연이 가슴 아프다. 가족은 그에게 모든 것을 의미하며, 다이애나 주위에 도움 줄 수 있는 인연이 많은 것도 행운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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