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줄로만 알았던 딸이 살아서 돌아왔습니다” 생사가 뒤바뀐 두 소녀의 기막힌 운명

자식을 잃은 고통은 어떤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다고는 얘기합니다

그래서 그런 의미를 가진 단어가 없다고하는데, 오늘은 한 교통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 두 소녀의 믿기지 않는 사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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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건인가요?

📌 10대 소녀 두 명이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한 명은 중상을 입고 나머지 한 명은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였는데요.

그런데 정말 믿기 힘든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사망한 딸의 장례를 치르고 사망신고까지 했는데, 죽은 줄로만 알았던 딸이 살아서 돌아왔습니다.

어떻게 살아 돌아왔나요..?

사고를 당한 10대 소녀들은 14살 안모 양과 17살 김모 양이었습니다. 친구와 선배들을 통해 서로 알고 지낸 사이였는데요.

그런데 누가, 누군지는 불확실한 상황. 경찰은 친부모에게 신원확인을 요청하기에 이릅니다.때문에 경찰은 17살 김 양이 숨지고, 14살 안 양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교통사고를 마무리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플 것 같지 않은 딸을 먼저 보낸 김 양의 부모는, 가까스로 마음을 추스르고 딸의 장례를 치렀습니다.

그런데..?

📌 그런데 그 후 보름쯤 지나 안 양의 부모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김 양의 신상에 대해 이것저것 물었는데요.

  • 김 양 어머니(음성변조) : “우리 딸 최근에 찍은 사진을 좀 올려달라고 (했어요.) 물어보는 거예요. (딸이) 귀를 뚫었느냐, 이런 얘기하고, 여기 (오른쪽 뺨에) 점이 있나, 그래서 우리 딸도 여기 점이 있고, 우리 딸은 귀를 안 뚫었다 (하니까) 키가 몇이냐 (물었어요.)”

혹시 사고 당시 상황이라도 알 수 있을까 싶어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는데요.

그런데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딸이, 버젓이 살아있었던 겁니다.

하지만 곧 딸이 뇌를 다쳐서 누군지 헷갈린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안 양의 어머니(음성변조) : “그쪽 엄마한테도 ‘엄마’라고 해요. (뇌를 다쳐서) 정신이 없으니까 그냥 (의식이) 왔다갔다한다 이렇게 생각을 했죠.”

병원관계자들도 이 환자가 본인의 이름과 다른 이름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한 명의 딸을 놓고, 양쪽 부모가 모두 자기 딸이라고 주장하게 된 상황.

📌 믿을 건 유전자 검사뿐 이었습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는데요.

충격적인 결과

故 안 양의 어머니(음성변조) : “(유전자가) 00이 엄마가 일치하고 나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나왔더라고요. 아이가 무슨 죄를 그렇게 지었다고. 꽃도 피지도 못하고…”

교통사고 현장에서 살아난 소녀가 안 양이 아닌, 숨진 줄 알았던 김 양으로 밝혀진 겁니다. 두 소녀의 생사가 뒤바뀐 순간이었습니다..

멀쩡히 살아있는 딸의 장례식을 치르고, 사망신고를 한 부모..그리고 남의 딸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다가 하루아침에 유골로 돌아온 딸을 맞이한 부모.

생사가 뒤바뀐 두 소녀의 기막힌 운명은, 양쪽 가족 모두에게 큰 상처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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