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은메달 농구스타 김영희” 별세하기전 일면식없던 서장훈 선수를 언급한 이유!

‘특종세상’에서 서장훈이 故 김영희에 대한 기억을 되새겼다.

​방송된 프로그램에 따르면…

23일 오후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거인증 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농구 귀재 故 김영희 선수의 이야기가 담겼다.

김영희는 최초의 농구 은메달리스트로 관심을 모은 화려한 과거와 달리 5평 좁은 방에서 혼자 투병했다. 그는 농구계 후배 서장훈과 허재 등의 도움에 감사함을 표현했었다.

서장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영희와 옛 인연을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선배님이 조금 여러 가지로 어려우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작은 도움이 될까 해서 연락을 드렸었다. 그때가 처음 뵙게 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뒤로도 선배님께서 저희 시합을 한 번 정도 보러 오셨다. 많이 뵙지는 못했다”라며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서장훈은 “제가 엄청 큰 도움을 드린 것도 아닌데 인터뷰에 언급을 몇 번 해 주셨다.

큰 도움을 드린 것도 아닌데 언급해 주셔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그래서 몇 년 전에 연락을 드렸다. 여러 가지 어려우신 게 없는지 여쭤봤었다. 참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故 김영희를 생각하며 “선배님 그동안 너무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아무쪼록 이제는 정말 좋은 곳에서 편히 아주 편히 쉬시기를 바라겠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1987년 이후 완전히 바뀐 김영희는 “88년 서울 올림픽 선수 훈련 대비 중에 앞이 안 보이고 전신 마비가 와서 쓰러졌다”라며 25살에 뇌종양으로 쓰러져 농구 코트로 돌아가지 못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영희는 “뇌하수체호르몬이 보통 사람들에 비해서 아주 많이 흘러내렸다. 여성 호르몬 구멍, 인슐린 구멍도 막아서 당뇨가 왔다. 나중에 뒤다 보니까 발바닥에 감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영희는 은퇴식도 없이 선수 생활을 마감한 안타까운 과거를 고백했다.

2021년 또 한 번 쓰러진 김영희는 당시 인터뷰를 통해 “어젯밤에 분명히 집에서 잤는데 왜 입원해 있지? 꿈을 꾸고 있나 생각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바로 언니한테 전화를 했다. 언니 목소리를 듣자마자 눈물이 왈칵 났다. ‘언니 보고 싶어’ 딱 그 말 밖에 못했다”라고 말했다.

​김영희는 “귀한 생명을 살려주셨다. 어떻게 해서라도 건강해져야 한다”라고 의지를 밝혔지만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1월 30일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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