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 지역 맘카페에도 ‘수능 예행연습 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B씨는 12일부터 수능을 대비해 아침 일과처럼 도시락 싸는 법을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능을 보는 자녀를 위해 도시락 싸는 법을 며칠 전부터 연습한 엄마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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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가운데 맘카페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일 전부터 수능 도시락 싸는 법을 연습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9일 입시 관련 네이버 카페에서 고등학교 3학년생 자녀를 뒀다고 밝힌 A씨는 “수능 도시락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며 사진 1장을 공유했다.

사진에선 보온통에 밥과 계란국, 소시지 등이 먹음직스럽게 담겨 있는 모습이었다.

또 밥상 위에 복숭아 젤리와 에너지 캔디가 놓여 있고 물이 일회용 생수로 준비돼 있었다.

A씨는 “이 도시락을 싼 뒤 일부러 베란다에 몇 시간 놔뒀다”며 “수능장에서도 도시락이 복도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좁은 책상에서 도시락을 펼치고 먹고 치울 텐데 이 부분을 연습하는 게 가장 큰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내일도 또다시 글을 올려보겠다”고 했다.

지난 13일 경기 시흥 지역 맘카페에도 ‘수능 예행연습 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B씨는 12일부터 수능을 대비해 아침 일과처럼 도시락 싸는 법을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습을 위해 12일에는 아침 5시30분, 13일에는 아침 6시에 일어났다고 전했다..

B씨는 “어제는 불고기낙지김치죽을 끓여 보온 도시락에 싸고 아이를 스터디카페에 데려다줬는데 아이가 ‘엄마 죽은 안 되겠어, 너무 배고파’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오늘은 밥에 계란, 불고기, 김치볶음 등의 조합으로 도시락을 쌌다”고 했다.

이어 “방금 이 도시락을 점심으로 먹였더니 이번엔 고기 양이 좀 부족하다고 한다”며 “든든히 먹어야 힘이 나니 수능 때는 야채를 다 빼고 고기만 싸줄 예정”이라고 했다.

대입 관련 네이버 카페에도 지난 6일 회원 C씨가 “저도 도시락 연습”이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보온통에 보기 좋게 담긴 된장국과 계란말이, 불고기, 김치볶음 등의 반찬이 포착됐다. 다만 사진에서 C씨가 먹을 반찬은 보온통이 아닌 일반 용기에 담겨 있었다.

당시 C씨는 자녀와 함께 스터디카페에서 이 도시락을 먹었다고 한다.

C씨는 “아이가 먹어보더니 이대로 싸달라고 말하더라”라며 “전 오늘 합격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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