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에 “한강 물온도”를 검색 후 나온 결과를 보고 울컥한 마음에 눈물이 나왔습니다

살면서 한강 물온도라는 검색어를 검색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최근 각종 SNS에는 무심코 네이버에 한강 물 온도를 검색했는데 눈물이 고였다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 함께 보면 더 좋은 글

👉 무인 편의점 “60차례 도둑질” 하는것을 봐도 잡지 못하는 이유

👉 38년간 딸 수발한 엄마가 재판장에 선 이유

한강 물 온도의 유래

📌 인터넷상에선 “한강 물 몇 도지”라는 밈(meme)이 감탄사만큼 흔히 쓰인다.

이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장난으로, 학생부터 직장인들까지 여러 상황에 빗대어 쓰곤 한다.

그런데 실제 네이버 검색창에 ‘한강 물 온도’라고 검색하면 한강 수온을 알려주면서 삶의 용기를 주는 명언까지 올려주는 페이지가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해당 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좌측 상단에 실시간으로 한강 수온이 업데이트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온도 밑에는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위로의 명언들이 쓰여있어 극단적인 선택을 앞두고 있는 사람을 배려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새로 업데이트할 때마다 온도와 명언들이 수시로 바뀌고 있어 더욱 위안을 받게 된다.

해당 사실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나도 힘들 때마다 한강 온도 외쳤는데 알고 나니까 마음이 찡하다”, “극단적인 선택하는 이들을 배려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게 감동이다”, “아직 세상 살만하네”라며 뭉클해했다.

누가 만든걸까?

한편 국민일보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의 페이지는 컴퓨터 공학도 A씨가 만들었다.

9일 A씨는 “중학생 시절 비트코인이 한창 유행하다 하락장이 되자 ‘한강 물 온도 몇 도냐’는 표현이 쓰이는 것을 알게 되면서 페이지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가 올린 한강 수온은 ‘노량진’에서 측정되는 데이터로, 한강 본류와 지천의 수질 및 수생태계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수온은 물론 용존산소, 부유물질 등 기본적인 항목부터 페놀, 시안 등과 같은 유해 물질 함량을 측정한다.

또한 물벼룩과 조류와 같은 생물체를 이용해 독성 평가를 수행하기도 해 수질 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조치를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데 쓰이기도 한다.

👇 함께 보면 더 좋은 글

1 thought on “검색창에 “한강 물온도”를 검색 후 나온 결과를 보고 울컥한 마음에 눈물이 나왔습니다”

Leave a Comment

You cannot copy content of this page